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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안다즈 마우이 리조트패스 예약 풀사이드메뉴 장단점

jay5642 2026. 9. 22. 11:57

 

 

 

 

 

 

1박 150만원 대신 선택한 안다즈 마우이 리조트패스 당일 예약

 

마우이 최고급 럭셔리 리조트로 손꼽히는 안다즈 마우이 엣 와일레아는 1박에 기본 100만 원에서 200만 원을 호가하는 곳이라 숙박하기에는 솔직히 부담이 컸습니다. 초호화 리조트는 오하우에서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저희 일정은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너무 좋으면 이틀 연속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막상 직접 가보니 한 번의 방문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져 갑작스럽게 반나절 일정이 붕 뜨게 되었습니다. 비어버린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급하게 검색하던 중, 숙박을 하지 않아도 호텔의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 및 부대시설을 하루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패스(ResortPass)라는 시스템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다를 향해 계단식으로 떨어지는 4단 인피니티 풀 사진을 보자마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당일 예약도 바로 결제가 되고 입장이 가능할지 걱정스러웠지만, 온라인 사이트에서 데이패스(Day Pass)를 구매하니 즉시 QR 코드가 발급되었습니다. 보통 1인당 75달러에서 150달러 선으로 시즌이나 요일에 따라 금액 변동이 있는데, 저희는 평일 비수기 타이밍이 잘 맞았는지 1인당 단 75달러라는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1박 숙박비에 비하면 말도 안 되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고급 리조트의 핵심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4단 인피니티 풀과 데이베드 사수기: 모카푸 비치와 풀사이드 메뉴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 1시쯤 리조트에 도착했는데, 데이패스를 구매했다고 해서 전용 선베드가 사전에 보장되는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미 풀장 주변의 모든 일반 선베드는 투숙객들로 꽉 차 있었고 빈자리가 없으면 짐을 바닥에 내려놓고 기다려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저 멀리 비어 있는 데이베드 하나를 발견하고 직원에게 추가 요금을 문의했는데, 직원이 매니저에게 물어보러 가더니 30분이 넘도록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리조트패스 손님이 흔치 않거나 신입 직원이어서 그런지 직원들 사이에서도 규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데이베드를 안내받아 앉았고, 처음에는 150불이 추가될 것이다라고 했지만, 나중에 최종 청구서를 확인해 보니 추가 요금이 청구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었지만 직원이 주문을 받으러 오기까지 한참 걸렸습니다. 한 번 주문하면 음식도 늦게 나오기 때문에 방문하실 분들은 처음 주문할 때 먹을 것을 한꺼번에 다 시키는 편을 추천합니다. 과카몰리는 무난한 평범한 맛이었지만, 와플 모양으로 겹쳐서 튀겨낸 감자튀김은 바삭함이 살아있어 아주 맛있었습니다. 수영장 바로 뒤로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모카푸 비치가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며 사진 찍기 좋았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 사진만 얼른 남기고 다시 시원한 데이베드 그늘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발렛 주차와 직원 서비스 솔직 후기: 장단점 총평과 이용 꿀팁

 

로비에 도착해 차량을 전달했을 때 발렛 주차를 직접 맡아주었는데 주차비가 별도로 청구되지 않았던 점은 무척 편리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적인 제 솔직한 평가는 별점 5점 만점에 4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묵었던 마우이 코스트 호텔은 숙박비가 저렴하고 위치는 최고였지만 수영장이 너무 작아서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돈 75달러로 1박에 150만 원이 넘는 최고급 리조트의 4단 인피니티 풀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은 제 여행 중 가장 훌륭한 소비이자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단점들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대형 럭셔리 리조트의 명성에 비해 직원들의 업무 숙지도나 서비스 응대가 전반적으로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날씨가 워낙 무더워서 그런지 수영장 물이 시원하지 않고 약간 미적지근해서 물속에 들어가도 즉각적인 청량감을 느끼기 어려웠던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랑 남편은 시원해 보이는 층으로 계속 이동하며 수영을 즐겼습니다. 풀사이드 식사 메뉴로 유명한 햄버거를 못 먹어본 것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서빙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따라서 안다즈 마우이 리조트패스를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저희처럼 오후에 어중간하게 가기보다는, 오전 운영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셔서 좋은 선베드를 먼저 선점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꽉 채워 즐기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